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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Pick] "이건 심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벽뷰' 논란…환불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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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가수 브루노 마스가 성황리에 내한 공연을 마친 가운데, 당시 공연을 다녀온 한 관객이 '예매한 객석에서 무대가 잘 보이지 않았다'며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루노 마스 공연 다녀왔는데 환불 어떻게 받냐'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습니다.

지난 주말 공연장 3층 A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글쓴이는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벽이 보이는 시야)였다"며 "시제석(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 주고 샀는데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라고 불만을 터뜨리며 공연 티켓 인증과 예매한 좌석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공연 예매 티켓에 따르면 글쓴이가 구매한 좌석은 3층 A석이라 표시된 11 구역의 맨 뒷줄 오른쪽 자리로, 첨부한 사진을 보면 정중앙에 위치한 무대를 기준으로 오른편에 있는 무대와 전광판이 벽에 가려져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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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연 예매 페이지에는 시야제한 M, O석이라고 구분지은 좌석과는 별개로 'P, R, S, A석 중 일부 좌석은 스티커 타워, 국기게양대, 성화봉송대 등 공연장 내 설치물로 인하여 일부 시야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언급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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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시야 제한석도 아닌 감상석 아닌가", "이런 좌석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문제", "환불을 논하길래 진상인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심했다"며 함께 분노하며 글쓴이를 옹호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브루노 마스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첫 내한 공연 이후 9년 만에 열린 것으로, 예매 시작 직후 총 10만 1,000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치열한 티켓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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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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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현대카드 제공, 연합뉴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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