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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여의도 30만 · 잠실 14만…인파 안전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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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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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후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 행사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5호선 지하철도 각국 팬으로 북적였는데, 저녁 시간에 예정된 불꽃놀이까지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 전망입니다.

또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주말 이틀간 세계적 팝스타인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열려 약 11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9년 만에 열리는 브루노 마스의 공연은 내한 공연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잠실 일대에서는 브루노 마스 공연 외에도 걸그룹 '(여자)아이들'과 '마마무' 콘서트도 열립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도 예정돼 있어서 이번 주말 이틀간 잠시 일대에만 14만여 명이 몰려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서울 곳곳에 대규모 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는 인파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행사 주최 측과 함께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경찰도 현장에 주최 측 인원 포함 2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관리에 나섭니다.

아울러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행사장 주변 구급차 통행로를 확보하고,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행사장 출입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구름 인파로 주말 내내 행사장 인근 도로 정체도 예상됩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오후 2시부터 BTS 10주년 행사가 열리는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합니다.

또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주말 동안 행사장 일대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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