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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에 돈 봉투 등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13일),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자 재작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경선 캠프 전북 지역본부장을 지낸 A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돈 봉투 등 금품 수수 여부를 물었으나 A 씨는 '돈 봉투를 보거나 받은 바가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역본부장이었던 A 씨가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등이 자리한 회의 석상에서 '돈 봉투'를 받았는지도 캐물었으나 A 씨는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라고 A 씨는 앞서 SBS와의 통화에서도 "전당대회 기간 당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와서 회의를 한 게 전부"라며, "'자금 조달책'으로 꼽히는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전 상임감사도 잘 모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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