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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오늘(13일) 천화동인 7호의 실소유자인 전직 기자 배 모 씨의 주거지와 서울 서초구의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배 씨가 범죄수익임을 알면서도 대장동 개발 수익 121억 원 상당을 배당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배 씨는 기자 출신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천화동인 7호 명의로 대장동 개발에 1천만 원가량을 출자해 약 121억 3천만 원 상당의 개발이익을 배당받았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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