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전 대비 1.40%상승...‘검은 토요일’ 이후 소폭 회복세
하루 만에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57조원이 증발한 지난 10일 ‘검은 토요일’ 이후 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 51분(한국시간) 기준 2만6126.5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1.40%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52% 높은 1770.0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바이낸스의 미국법인 '바이낸스US'는 미국 달러 예금을 중단한다며 자사 플랫폼에서 더 이상 미국 달러를 사용해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은 오후 3시 기준 2만5522.6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2% 하락했고, 이더리움도 1751.34달러에 거래돼 24시간 전 대비 4.82%하락했다.
특히 낙폭이 컸던 알트코인도 회복세다. 20%대 낙폭을 기록했던 카르다노 에이다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0.2765달러에 거래돼 24시간 전과 비교해 4.35% 상승했다. 솔라나도 24시간 전 대비 3.75% 높은 15.97 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가격을 소폭 회복한 양상이다.
美 법무부, 비트코인 64만개 빼돌린 러시아인 2명 기소
미국 사법당국이 10여년 전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을 빼낸 러시아인 2명을 적발했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인 알렉세이 빌류첸코(43)와 알렉산드르 베르너(29) 등 2명을 2011년 일본의 가상화폐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를 해킹해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을 빼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 2명은 2011년 9월 마운트곡스의 가상화폐 지갑을 보관하고 있던 서버를 해킹해 비트코인 64만7000개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세는 약 4억 달러(5164억원)로, 현재 시가로 환산하면 약 172억 달러(22조2000억원)에 달한다.
마운트곡스는 한때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다. 하지만 2014년 2월 당시 가치로 약 5000억원이었던 8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이들이 막대한 양의 가상화폐를 훔침으로써 마운트곡스는 결국 부실해졌다"며 "앞으로도 가상화폐 생태계의 범법자들에 대해서는 처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랩스게임즈, 웹 3.0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 개발자 영상 공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디랩스게임즈는 파티레이싱 웹 3.0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이하 RRS)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디랩스의 웹 3.0 게임인 RRS는 잔디 깎는 기계인 론모어(Lawnmower)를 이용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멀티 플레이 레이싱 게임이다. 다양한 트랙, 독특한 아이템과 스킬, 프로필 사진 PFP NFT와의 연동 등을 지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해 이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RRS의 개발을 총괄하는 최병량 PD가 출연해 직접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 요소들을 소개했다. 최 PD는 게임의 웹 3.0 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해 "RRS에서는 커뮤니티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블린타운, 유츠, 킬라베어스 등 기타 많은 파트너가 있는데 향후 더 많은 PFP 프로젝트들이 하루빨리 많이 들어와서 같이 즐거운 파티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RS는 다이내믹한 트랙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점에서 차량을 바라볼 수 있는 카메라 앵글을 추가했다. 최 PD는 "RRS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웹 3.0 게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고, 또 기존 웹 3.0 게임에서 흔히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레이싱 경험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SK플래닛-밀크파트너스, 웹 3.0 분야 협력기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는 SK플래닛과 손잡고 웹 3.0 생태계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키인사이드'는 SK플래닛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업튼(UPTN)'의 공동 개발사로서 사업 컨설팅과 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다. 업튼은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한 SK플래닛의 자체 플랫폼으로 OK캐쉬백 멤버십 NFT를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최근 업튼 기반의 전용 월렛도 출시됐다.
양사는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각 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웹 3.0 및 블록체인 사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최근 SK플래닛이 선보인 OK캐쉬백 NFT 프로젝트 '로드 투 리치'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또 연내까지 밀크와 OK캐쉬백 연동을 완료해 양사 회원 간 포인트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김민영·윤선훈 기자 min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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