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문 열린 항공기 수리비 6억 4천 만원
유아인 투약 마약 2개 더 있어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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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다운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17년 전 강아지 주신 아주머니 찾습니다…가슴 절절한 사연' 입니다.
16년 전 대구에서 강아지를 분양해준 아주머니를 찾는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이 훈훈해졌습니다.
오늘(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년 전 강아지를 주신 아주머니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이 공유됐는데요.
노견이 돼 투병 중인 반려견이 죽기 전에 원래 주인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내용의 전단입니다.
전단지에는 "너무 예뻐서 이름을 공주라고 지었다 함"이라고 쓰여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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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A씨는 "(공주가) 형제들과 어울리지 못해 불쌍해서 누구든 주려고 데리고 나오셨다고 했다"면서 아주머니의 품에 안긴 공주에게는 향기가 났다고 그날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A씨가 아주머니를 찾는 이유는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에쁜 공주 주셔서 그간 너무 행복했다"며 "그런데 공주가 이제 노견이라 많이 아프다. 죽기 전에 원래 엄마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버리지 않겠다는 그 약속, 17년간 잘 지켰으니 우리 공주 꼭 한번 만나주셨으면 한다"고 적었습니다.
네티즌들은 A씨의 마음이 참 예쁘고 감동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온라인에는 "작은 생명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저분의 마음이 아름답다"며 "17년간 얼마나 지극 정성으로 강아지를 키웠을지 알것 같다. 어떻게든 강아지를 분양해 주신 아주머니를 꼭 찾아서 저분의 바램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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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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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비행 중 문 열린 항공기 수리비 6억 4천 만원' 입니다.
지난달 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30대 남성이 비상문을 연 사건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수리비를 6억 4천만 원으로 산정했습니다.
문제의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국토부와 별개로 아시아나 항공도 자체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고요.
아시아나 항공은 문을 연 남성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기종들은 이륙 후 비상구 자동잠금 기능이 있으나 사건이 발생한 해당 기종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해당 기종은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비상구와 가까운 곳에 앉아 있다가 우발적으로 문을 열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국토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에 이번 사례를 알리고 운항 중 비상구 레버 커버를 열면 경고음이 작동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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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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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유아인 투약 마약 2개 더 있었다' 입니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마취제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등 최소 2종 이상의 마약류를 추가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존에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총 7가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9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유씨 뿐 아니라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21명을 입건했는데요.
경찰이 불구속 송치하는 21명 중에는 미대출신 작가 최모씨 등 8명과 의사 10명, 간호조무사 1명, 병원 관계자 1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유씨 지인들은 유씨가 코카인 등 마약류를 구매하거나 투약하는데 도움을 준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씨와 함께 미국여행을 갔던 지인 B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중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무효화 조치와 함께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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