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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의대 증원 집행 정지' 각하·기각…전공의 "복귀 계획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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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에 의료계가 낸 '효력정지 신청'

앞서 법원서 모두 기각·각하돼

18일 기자회견서 '복귀 질문'에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 "복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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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의료계가 낸 신청을 기각·각하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공의 대표가 의료현장 복귀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한성존 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전공의들의 7대 요구안을 모두 수용하지 않는 이상 복귀는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 아쉽다"면서 "향후 계획은 전공의 선생님 의견을 반영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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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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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6일 서울고법은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기각 결정을 내렸다.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을 묻자 한 대표는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복귀 가능성이) 없다"며 "판결 이전과 이후로 전공의 의견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자격 취득 기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에 대해서는 "저희는 기한을 잡고 싸우지 않는다"며 해당 제안과 무관하게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약속에 대해선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이미)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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