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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목발 짚고 부산 간 최태원…"6년 만에 한일상의 뜻깊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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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 목발을 짚고 나타난 최태원 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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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9일) 6년 만에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정장 차림으로 왼쪽 발에는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채 행사장이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호텔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 회장은 앞서 오전 5시 15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으로 이동 중임을 밝히며 "사흘 전 테니스를 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최 회장은 왼쪽 무릎 위까지 깁스를 하고 이동을 위해 휠체어를 준비한 모습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부상을 입은 데 대해 "몸이 너무 굳어 있었던 것 같다"며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는 부위라 응급실에서 깁스만 하고 5시간 만에 퇴원했다"고 경과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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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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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가 "6년 만에 열리는 뜻 깊은 행사"이자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한 행사"라며 "제 모습이 볼썽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 등을 비롯한 양국의 대표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와 산업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본상공회의소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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