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3%로 0.2%포인트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고금리로 소비와 투자의 위축 흐름이 지속되고 기대했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미비해 수출 부진이 심화하는 상황을 성장률 하향 전망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한경연의 이 같은 전망은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등 경제위기를 제외한 기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한경연은 "고금리로 민간 부채 연체율이 급등하기 시작했다"며 "부채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위기로 발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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