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휴양지서 상어가 사람 공격...러시아인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집트의 홍해 후르가다 해안 휴양지에서 러시아인 관광객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집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이 러시아 국적자가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것이 관할 당국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오후 3시쯤 이집트의 홍해 후르가다 해안에서 러시아인이 상어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러시아인은 1999년생으로 관광객이 아닌 현지 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재 외교 공관은 러시아인들에게 "물속에 있을 때 경계하고, 이집트 당국이 내린 수영·다이빙 금지령을 엄격히 준수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홍해 후르가다에서는 상어들의 공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이곳에서 외국인 2명이 상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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