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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사용자와 더 가까워진 카카오톡, 새로운 기능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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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향한 모든 연결의 시작은 카카오톡에서'

최근 디지털네이티브, 콜포비아 등 온라인에 강한 세대들의 신조어들이 나오면서 온라인 내 안전한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민메신저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닌 카카오톡이 이에 가장 적극적이다. 카카오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

실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은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 6000억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과 소통의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수많은 새롭고 편리한 기능이 추가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지 기능만 사용하지 그 외 숨겨진 기능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에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한다.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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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자간 실시간 소통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 오픈

8일 카카오는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추천순·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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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채팅, 세 번째 탭에 진출

또 최근 세번째 탭에 오픈 채팅을 별도 탭으로 신설하고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확장 시켰다.

오픈 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용자들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아이디, 전화번호 등이 없어도 모르는 사람끼리 대화를 할 수 있고 프로필 사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또 익명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그간 오픈채팅은 기존에 두번째 탭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세번째 탭에 별도로 분리해 이용할 수 있게됐다.

카카오는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인 오픈채팅 탭을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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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 라이트·오토...참가 인원수 제한 없다?

기존에 1500명으로 제한돼 있던 오픈채팅방 참가 인원수를 무제한으로 푸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 기능도 새로 출시한다. 카카오픈채팅 라이트는 실시간 기상 상황, 지금 뜨는 드라마 등 대중성이 강한 주제를 놓고 여러 이용자가 가볍게 소통하는 '라이브 채팅' 형식 채팅방이 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다음 검색 결과와 연동해 시범 운영됐던 '오픈채팅 오토' 서비스도 상시 운영한다. 이용자가 다음 검색 창에 특정 주제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 해당 주제를 놓고 대화하는 오픈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는 버튼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오픈채팅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참여 인원 수에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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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렸던 '조용히나가기'

또 지난달 1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실험실에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추가했다. 실험실은 카톡에 정식으로 반영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이용자가 써볼 수 있게 제공하는 일종의 '체험' 기능이다. 카톡 설정 메뉴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최신버전(v10.2.0)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그룹 채팅방을 나갈 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해당 기능 출시 후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단체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단체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이용한 사용자는 3주간 2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단체 채팅방에 초대할 때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거절' 기능, 예약 메시지 표시 제거를 통한 '예약 메시지' 사용성 향상, 이용자 안전을 위한 '톡 사이렌' 기능 등을 도입했다.

카카오는 향후 지속가능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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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모든 것 '카톡 설명서'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 소개와 카카오톡 활용법을 담은 사이트 '카톡설명서'를 열었다. '카톡설명서'는 카카오톡 더보기 하단에 위치한 카카오 나우 배너와 다음 검색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카카오톡 서비스에 반영해 누구나 더 가깝고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톡설명서를 오픈했다. 카톡설명서를 통해 카카오톡 내 수많은 기능들을 다양한 대상, 관계, 목적별로 사용하는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는 카톡설명서를 통해 정식 출시 전 실험중인 기능 및 일반 기능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기능이 만족스러운지 평가하고 카카오톡 팀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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