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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뮤지컬 보고 치킨 사 먹고…"나랏돈 282억 줄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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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단체에 지원된 국고 보조금이 3백억 원 넘게 잘못 쓰였다는 정부 발표 얼마 전 전해 드렸습니다. 정부가 시·도 교육청에 나눠주는 교부금도 살펴본 결과, 교직원들이 뮤지컬 관람비로 수백 만 원을 쓰는 등 280억 원 넘는 돈이 새어나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는 지난해 9월, 교직원들의 뮤지컬 관람비로 700만 원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