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민주당 광역의회 네트워크, 16개 시·도에서 민생조례 동시 발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약류 폐해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등 2개 조례 발의

뉴스1

김정기 전북도의원/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16개 광역 시·도의원으로 구성된 광역의회 네트워크가 ‘더불어 다 함께 민생조례’를 동시에 발의한다.

광역의회 네트워크 소속인 김정기 전북도의원(부안)은 5일 기자실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책과 경제 파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감추기 위해 야당·노조·언론 탄압에 매달리고 있는 정치 상황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 조례, 천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 2건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마약류 폐해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 개정안이다.

김 의원은 “최근 무분별한 마약 노출로 관련 범죄가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전북도에서도 2015년부터 마약류 폐해 및 약물 오ㆍ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가 시행되고 있으나 마약사범의 재활을 돕는 시스템 등이 부재하다”며 조례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불법 마약류 취급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유해 약물 예방 홍보 및 행사 개최 등 예방사업 추진 △예방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안’ 제정이다.

김 의원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호평을 받으면서 실제 대학생들의 건강과 학업 능률 향상, 지역 쌀소비 촉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라남도 아침 식사 지원 조례를 참고해 지역의 농수산물 사용을 권장하고 관련 기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담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도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군산대, 우석대 등 10개 대학에서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안은 민생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16개 민주당 광역의원들이 함께 시도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광역의원 간 네트워크가 조례 제ㆍ개정, 정책발굴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의회 네트워크에는 김정기 의원을 비롯한 △이병도 서울시의원 △반선호 부산시의원 △장성숙 인천시의원 △김민숙 대전시의원 △서임석·이귀순 광주시의원 △손명희 울산시의원 △김현옥 세종시의원 △장민수·이자형 경기도의원 △김경숙·임기진 경북도의원 △류경완·손덕상·유형준·한상현 경남도의원 △전창선·이지영 강원도의원 △김명숙 충남도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 △현지홍 제주도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