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흥산업사 건식 개질 플랜트(합성가스 생산량 8천 톤/연간), 사진 제공 : 부흥산업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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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산업사 연구소가 대표적 온실가스인 CO₂를 전환하여 석유화학 원료인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건식 개질 플랜트’를 울산 산업단지 내에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완공에 앞서, 부흥산업사 연구소는 한국화학연구원 CO₂ 에너지 연구센터 장태선 박사팀과 함께 이산화탄소(CO₂)를 석유화학 원료인 합성가스(H₂, CO)로 전환하는 기술의 실증화에 성공했다.
이산화탄소로부터 석유화학 플랫폼 화합물인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촉매기술을 화학연으로부터 이전받은 ‘부흥산업사’는 자체 개발한 최적 공정을 접목하여 세계 최대 규모 CO₂를 활용해 건식 개질 플랜트를 울산 산업단지 내에 완공함에 따라 연간 8천 톤의 합성가스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번 성과는 화학 분야 유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화학연’과 국내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전문 기업인 ‘부흥산업사’와의 10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쾌거이며, 특히 소재에서부터 공정에 이르게까지 100%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부흥산업사 관계자는 “경제성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함께 갖춘 CCU 기술은 매우 드물며 이번 개발된 건식 개질 기술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활용, 일산화탄소를 1톤 생산하면 약 1.0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CCU 분야의 이정표적인 성과이며, 또한 이산화탄소(CO₂)를 전환해 얻을 수 있는 ‘합성가스’를 통해 많은 다운스트림 제품을 저탄소 제품화할 수 있는 만큼 CN(탄소제로)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식 개질 플랜트 완공을 비롯해 앞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화학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8년 사진 약품 제조업체로 설립된 ‘부흥산업사’는 유·무기 합성을 통한 산업 및 에너지 소재를 생산하며, 유황을 활용한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와 더불어 10여 년 전부터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개발하여 CCU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해 지난 2013년 화학연과 CCU 프로젝트를 체결, 2017년 말 CCU 파일럿 단계를 거쳐 현재 2만 시간 이상 안정적 운전 실적을 확보했으며 올해 초에 ‘온실가스 감축형 합성가스’를 연간 8천 톤 생산하는 세계 처음이자 최대 규모인 건식 개질 플랜트를 울산 산업단지 내에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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