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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자소서 빨간펜에 면접 특강까지…대구청년 ‘진로탐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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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대구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갭이어(Gap-year) 활동을 지원하는 2023년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 갭이어 연계반 1기를 5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갭이어(Gap-year·진로탐색기간) 활동을 지원한다. 갭이어는 봉사·여행·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찾고 진로를 재탐색하는 기간을 뜻한다.

대구시는 5일 “취·창업 역량 강화와 진로탐색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 갭이어 연계반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대구에 사는 19~34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미취업 청년이며, 모집 기간은 16일까지다.

참여자가 6주 동안 취·창업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진로탐색기간 지원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면접 특강, 공기업 취업 준비전략 등을 준비하는 취업반과 시장조사 및 사업환경 분석전략, 영업방법 수립 및 기업 경영 등을 알아보는 창업반으로 나뉜다. 지원금은 진로 탐색을 위한 여행, 봉사활동, 학원 수강, 시험 응시료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지역 청년의 인생 단계별 고민 해결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사업은 △갭이어 연계반 △힘내라 라이프 △힘내라 커리어 △힘내라 스타트업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로탐색기가 연계반과 다른 프로그램은 대구에 사는 19~39살 청년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대구시 누리집(daegu.go.kr/index.do)과 대구 청년 커뮤니티 포털 젊프(www.dgjump.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의 모든 청년이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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