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 남겨진 연락처 일부는 정보 당국 확인 결과 실제 바그너그룹과 러시아 정보국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모집 대상은 의료진부터 드론 조종사, 심지어 심리학자까지 다양했고, 대가로는 월 24만 루블, 우리 돈 약 390만 원의 월급에 성과 수당이 지급되며 생명 보험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있다고 바그너는 선전했습니다.
실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은 수만의 용병을 잃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왔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지난 1일) : 바그너그룹은 적어도 한달은 (후방에) 머물고 싶습니다. 힘든 한 해였고, 힘든 전투였기 때문이죠. 그러면 ( 다음 미션이 ) 분명해질 겁니다. (러시아 군의) 새로운 광대들이 병력을 지휘하겠다면 우리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우리 병력을 '도살'시킬 거니까요.]
연구진은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된 바그너의 게시물이 방치된다면 이들은 지속적으로 선전 활동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