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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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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보합 지역 늘어…신도시, 일산·산본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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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 아파트 시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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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기록한 지역은 15곳으로 지난주 8곳 대비 크게 늘었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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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보합(0.00%)을 기록한 지역이 대폭 늘었다. 신도시는 총 11곳 가운데 산본과 일산에서만 하락세가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2일 발표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 시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지역은 지난주 8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보합을 기록한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를 포함해 강북·관악·광진·도봉·서대문·성동·용산·은평·종로·중·중랑 등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내린 곳은 지난주 16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내림폭도 0.02~0.01% 사이로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 △구로(-0.02%) △금천(-0.02%) △노원(-0.02%) △동작(-0.02%) △성북(-0.02%) △강서(-0.01%) △동대문(-0.01%) △마포(-0.01%) △양천(-0.01%) △영등포(-0.01%) 등이 내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으로 매도자들의 호가 유지 경향이 이어지면서 보합 지역이 늘었다"며 "하락 지역의 경우 구축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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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을 나타낸 지역은 10곳으로, 지난주 대비 6곳 줄었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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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보합 전환됐다. 지역별로 일산(-0.01%)과 산본(-0.01%)은 내렸지만 나머지 분당·평촌·중동·동탄·김포한강·판교·파주운정·광교·위례 등 지역은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의정부(-0.04%) △군포(-0.03%) △인천(-0.02%) △고양(-0.02%) △용인(-0.02%) △의왕(-0.02%) △안성(-0.02%) 순으로 내렸다.

여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역시 하락폭이 둔화되고 보합 지역이 늘어나는 등 가격 저점은 지난 분위기"라면서도 "여전히 매수자 대부분이 추격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추세전환을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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