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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PCE 인플레 안도·기업 실적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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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뉴스)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안도와 대형 기술 기업실적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06포인트(0.50%) 오른 38,277.8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38포인트(1.10%) 오른 5,103.8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1.44포인트(1.93%) 오른 15,913.20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발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전일 장 마감 후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A의 실적에 주목했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해 예상치 2.6%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PCE 인플레이션은 견조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전보다 크게 뜨겁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둔화했지만 반등 폭이 크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는 호조를 보였다.

전일 장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주가지수를 견인했다.

알파벳A는 9%대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대 올랐다.

특히 알파벳A는 구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하고 사상 첫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주요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알파벳에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4%대, 아마존닷컴은 2%대 상승했다.

한편, 테슬라와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주가는 약간 내렸다.

1분기 실적이 감소한 엑슨모빌은 이날 장 초반 3%대 하락했다. 엑슨모빌은 실적 보도자료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인텔은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10%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전일 미국 백악관이 반도체 공장 설립 지원을 위해 61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2%대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1.42%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72%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1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22% 오른 배럴당 83.75달러를,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21% 오른 배럴당 89.20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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