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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치료비 90%까지 보장…KB손보 ‘금쪽같은 펫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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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담금이 없는 상품도 추가해 선택권 넓혀
반려동물과 살면서 발생하는 보호자 위험도 보장
보험료 3~5만원선…최대 12% 할인 혜택도 제공


매일경제

KB손해보험은 치료비 보장을 90%까지 확대하고 자기부담금 없이도 설계할 수 있게 선택권을 넓힌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선보였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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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일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보호자의 즐거운 반려생활을 도와주는 신상품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발에만 1년 넘게 공들인 상품이다.

펫보험 핵심 보장인 치료비 보장비율을 90%까지 확대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 상품은 최대 80%였는데 이를 업계 최대로 설정한 것이다. 프리미엄형(90%)부터 고급형(80%), 기본형(70%), 실속형(50%)으로 세분화 했고, 자기부담금도 업계 최초인 0원부터 1만원, 3만원 플랜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가입할 수 있고, 3년 또는 5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평균 진료비 수준을 보험료에 반영해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의 보장보험료를 5만 원 이내로 책정했다. 예를 들어 국내 가장 많은 품종인 생후 1년된 말티즈를 보장비율 80%(고급형), 3년 갱신으로 설계할 경우, 약 4만 원대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미니어처 푸들, 치와와 등은 동일조건으로 설계할 경우 3만원대로 가입 가능하며, 시츄나 비숑 프리제, 요크셔테리어, 진돗개 등은 4만 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살면서 발생하는 보호자의 위험까지도 보장한다.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우울 증상인 ‘Pet Loss 증후군’을 보장하는 ‘정신질환특정진단비’, 산책, 여행, 개물림 등 각종 반려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털날림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위한 보장과 반려인의 사망 이후 안정적인 반려생활을 위한 ‘반려동물양육자금’ 보장도 탑재됐다.

보험기간 동안 사고가 없을 경우 갱신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며, 동물등록증을 제출할 경우 보장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또한 2마리 이상 반려동물을 가입하면 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할인제도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최대 12%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반려동물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과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법률상의 배상책임이 발생할 경우 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손 보상하는 ‘반려동물배상책임’ 보장도 탑재됐다.

이번 신상품 개발을 총괄한 장기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현재 국내 반려동물 수는 800만 마리로 추산되지만 높은 보험료와 부족한 보장으로 펫보험 가입율은 약 0.9%에 머무르고 있다”며 “1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KB금쪽같은 펫보험’으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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