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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최근 초동(발매 일주일 간 앨범 판매량) 기록으로 방탄소년단(BTS)을 뛰어넘고 K팝 새 역사를 썼다. 이들은 지난 4월 24일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으로 선주문 수량 464만장을 기록하더니, 초동 판매량 455만214장을 기록하며 K팝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 번 기록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다르면 이들이 오는 2일 발매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 '★★★★★ (5-STAR)'(파이브스타)는 지난달 31일 기준 선주문 493만장을 기록했다. 선주문량으로 세븐틴의 기록을 깬 것이다. 초동 기록도 세븐틴을 능가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초동이 아닌 단일 앨범 누적 판매량으로는 아직까지 방탄소년단이 1위다. 이들은 세븐틴 이전 기존 초동 판매량 1위는 방탄소년단이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337만 장이었다. 이 앨범은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서는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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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K팝 앨범 판매량 상승의 배경에는 팬덤의 열띤 애정이 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K팝 팬덤은 좋아하는 가수의 신작이 전작보다 더 팔려야한다는 마음이 있다"면서 "가수들의 기록이 계속 경신되고, 또 타 가수의 기록에 또 다른 팬덤도 자극을 받으며 과열되는 분위기도 없잖아 있다"고 했다.
특히 팬덤이 과거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 성적을 올리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화력을 피지컬 앨범 판매량에 쏟아붓고 있다.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과거 팬덤 화력 싸움이 음원차트에서 이뤄졌다면, 이제 앨범 시장으로 넘어갔다"면서 "이제 K팝 팬덤에게 한국 음원차트보다 빌보드 성적이 더 중요해졌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피지컬 앨범 판매량이 집계되기에 팬덤이 더욱 열심히 앨범을 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K팝 앨범 판매량은 어디까지 증가할까. 전문가는 올 한 해 K팝 앨범 판매량이 1억장을 육박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이 사상 첫 8000만장을 돌파했다"면서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00만장 이상 더 팔리며, 이미 9400만장 이상 판매는 예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고, 가수들의 초동 기록이 나날이 경신되기 때문에 1억장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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