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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6명 후보등록…'광주청년' 김가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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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등록 진행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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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 등 6명의 원외 인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정동희 작가,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 김영수 한국자유연맹 이사, 이종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 등은 등록하지 않았다.

김 전 청년대변인 쪽으로 당심이 기울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태영호 의원 사퇴로 생긴 공백을 1983년생 광주 출신 청년 정치인인 김 전 청년대변인이 채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지금 지도부에 조수진 의원이 있긴 한데 전북이고, 이용호 의원도 전북"이라며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은 호남인데다 광주다. 그리고 청년 정치인이니 훨씬 지도부에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청년대변인은 국민 청년정책 총괄 기구인 '청년네트워크' 위원이자, '민생 119'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과거 JCI 한국청년회의소 67대 중앙회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JCI 한국청년회의소는 조직 규모가 굉장히 큰 곳"이라며 "최고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리더십을 그 곳에서 익혔을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기현 당대표를 필두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재원·김병민·조수진·장예찬(청년)·강대식(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구성돼있다. 다만 김재원 최고위원은 1년 당원권 정지 상태고, 김병민 최고위원은 아직 원외인사다. 조수진 의원만 현역 선출직 최고위원인 셈이다. 이 때문에 최고위원직의 무게가 다소 가벼워졌다는 당내 의견도 나온다.

보궐선거 결과 김 전 청년대변인의 지도부 입성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지도부 연령도 한층 낮아진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에 이어 김 전 청년대변인이 합류하기 때문이다. 김 전 청년대변인은 지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보궐 선거를 통해 지도부에 입성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 보궐선거는 다음달 9일 전국위원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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