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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3600만원대 회복…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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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3600만원대 회복…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호재

비트코인 가격이 3600만원대를 다시금 회복했다.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앞두고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하면서 가상자산의 상승 추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3667만70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58% 증가한 수치다.

그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과 16일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 28일(현지시간) 이들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가상자산이 횡보세를 벗어나기 위해선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필요했는데, 그 전제조건 중 하나인 부채한도 상향이 해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측은 다음 대선을 포함하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기로 했다. 미국 의회는 오는 31일 추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회 윤리특위, '코인 논란' 김남국 징계 절차 착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이 되고 있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지난 17일 김 의원 징계안을 각각 제출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윤리심사자문위에 징계안을 회부하고 징계 심사 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윤리심사자문위 활동 기한은 최장 60일이다.

윤리심사자문위 심사를 마친 징계안은 윤리특위 징계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 국회의원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징계안 표결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이뤄지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다만, 본회의에서 의원직 제명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더샌드박스-르노코리아, "디지털 모빌리티 라이프로 초대"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에서 NFT, 인공지능(AI)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더샌드박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선보일 콘텐츠와 방향성을 소개했다.

드블레즈 대표는 "우리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더샌드박스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방문자가 디지털 모빌리티 라이프에 도전하길 바란다. 자동차에 진심인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더샌드박스에 구현하는 르노코리아 허브(RENAULT KOREA MOTORS-Hub)는 공장, 연구소, 디자인센터, 쇼룸 등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이뤄진다.

공장을 구현한 공간에선 공정이 진행되는 모습을 통해 품질에 대한 고집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디자인 센터 비밀구역에선 콘셉트 차량 스케치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QM6 차량을 활용한 디지털 경험 등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한편, 더샌드박스코리아는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K-버스(K-verse) 한류 라이징 랜드 세일'을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채널A, 넷마블, 르노코리아자동차 등이 입점한 지역 인접 메타버스 공간 557개를 NFT로 판매한다.

◆메타비트, K-팝 NFT 대중화 위한 체험 이벤트 개최

K-팝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메타비트가 웹 3.0 산업과 블록체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23글리치 코리아' 행사에서 NFT 플랫폼 체험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메타비트는 이번 행사에서 웹 3.0, 블록체인, NFT 등을 생소하게 여기는 입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플랫폼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현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원어스, 마마무 아이돌 그룹의 NFT를 소개하고, 직접 메타비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메타비트는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샤라웃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본인이 좋아하는 K-팝 트랙이나 아티스트 사진을 올린 사용자에게 비트 토큰, 앨범 등을 지급하고, 최애 아티스트 정보 공유에 적극적으로 나선 사용자에게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크립토닷컴과 진행한 마마무 스페셜 NFT 컬렉션 출시 후에는 NFT 보유자를 대상으로 마마무 콘서트 티켓을 혜택으로 제공한 바 있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플랫폼의 역할은 웹 3.0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서비스 개발과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전상현·이상우 기자 jshsoccer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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