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유지했다. 올 초 기준금리 인상 흐름을 멈춘 뒤 세 번 연속으로 내린 동결 결정이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1.4%로 이전 예상보다 하향 조정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첫 ‘실전 발사’인 3차 발사가 25일 오후 성공적으로 끝났다.
■
한ㆍ미 정부가 23일 IT 기술을 활용한 외화벌이 활동을 벌여온 북한 기관 3곳과 개인 7명을 함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7번째 대북 독자 제재였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개인 43명과 기관 44개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대구ㆍ경북 지역 명산인 팔공산이 23일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 됐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가 또 집회 신고를 할 경우 집회를 제한하고, 출퇴근 시간대 도심 도로에서 여는 집회ㆍ시위를 막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
수적 우위의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ㆍ3조 개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양곡법ㆍ간호법에 이어 세 번째 거부권 행사 수순을 밟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 총 6000만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살포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돈을 수수한 현직 국회의원 상당수를 특정했다.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해 가상자산(코인) 재산 신고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2023.05.22 무역적자 폭 줄어드나 싶더니, 5월 다시 늘어 -43억 달러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은 3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수입액은 367억 달러로 같은 기간 15.3% 줄었다. 조업일수(지난해 15일, 올해 14.5일)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3.2% 감소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언론 발표문을 통해 “한·EU 그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포괄적 기후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한·EU 보건행정 약정 체결로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3 채점도 안된 609명 답안지 파쇄됐다…국가자격시험 황당 사고 채점도 하지 않은 600여명의 국가자격시험 답안지가 공공기관의 실수로 파쇄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가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 2023.05.2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엄수…정치권 봉하 집결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됐다.'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가 14번째 추도식 주제.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집필한 '진보의 미래' 저서에서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고 썼다.
여야의 주요 인사들은 이날 봉하마을에 집결했다. 양당이 각각 태영호·김재원 전 최고위원 실언(국민의힘), 돈 봉투 사건과 가상화폐 투자 의혹(더불어민주당) 등 악재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 2023.05.23 尹 대선 공약…'대구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됐다 환경부는 23일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3년만,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11년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지 12년 만이다. 23번째 국립공원.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환경부는 지난 2년여에 걸친 타당성 조사와 지역 설명회,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기존 도립공원보다 0.826㎢ 넓은 약 126㎢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립공원이었던 팔공산은 그동안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정상부 능선을 따라 지역을 나눠 관리해왔으나, 이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한다. 자연자원 모니터링, 훼손지 복원, 핵심지역 사유지 매수, 문화유산지구 정비 등을 통해 팔공산의 자연·문화·역사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3 '北돈줄' 죄는 한·미…해커 '양성→송출→조력' 시스템 전반 제재 한미 정부가 23일 공동으로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외화벌이에 관여해 온 북한 개인·기관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다.이날 제재 대상에 추가된 기관은 북한의 국방성ㆍ군수공업부 산하의 진영정보기술협조회사, 동명기술무역회사, 금성학원 등 3곳이다.IT회사 또는 무역회사로 가장한 진영정보기술협조회사, 동명기술무역회사 등 두 곳은 러시아·중국·라오스 등지로 북한의 IT 인력을 보내온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또 김상만·김기혁·김성일·전연근·김효동·유성혁·윤성일 등 7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의 책임자이거나 이들 기관을 통해 확보한 불법 자금을 무기 개발로 이어지는 데 역할을 해온 인물들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4 여의도, 72층 넘는 건물 가능해진다…높이 규제 사실상 폐지 서울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용적률이 최고 1200%까지 허용된다. 또 높이 규제를 사실상 폐지한다. 이에 따라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333m)을 넘어서는 350m 이상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여의도 일대(112만586㎡)를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대형증권사 28곳, 금융투자회사가 밀집한 여의도는 2009년 종합금융중심지, 2010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발전해왔다.
■ 2023.05.24 당정 "불법전력 있는 단체나 출퇴근시간대 집회 제한 검토" 당정이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나 출퇴근 시간대 주요 도심에서 개최되는 집회 등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집회를 신고 단계에서도 좀 철저히 대응해야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타인의 권익과 공공 안정질서를 직접적으로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시위에 한해 이를 제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2023.05.24 野 단독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재계 “기업붕괴 우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이 수적 우위에 기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패싱해 상임위에서 본회의에 직회부한 법안은 양곡관리법·간호법·의료법·방송법 등 벌써 12번째다. 대부분이 총선용 특수이해관계 법안이어서 양곡법·간호법에 이어 세 번째 거부권 행사 수순을 밟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야당은 이날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6명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9명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 10명의 찬성으로 노란봉투법 직회부 안건을 가결시켰다. 법안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 폭주”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를 건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6월 말이나 7월 초 노란봉투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와 경영계는 크게 반발했다.
■ 2023.05.25 한은, 기준금리 3.5% 3연속 동결…성장률 1.4%로 하향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리다가 2월부터 인상을 멈췄다.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져 있는 미국 기준금리와의 차이(최대 1.75%포인트)는 부담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5~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란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고 있다. 앞서 19일에는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1.6%에서 1.5%로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도 모두 한국이 올해 1.5%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5 올해 수능서 이과쏠림 심해졌다...과탐, 사탐 지원자 첫 역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2024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를 다음 달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만3675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3473명 줄었다.한편 사회·과학탐구 지원자는 24만4993명으로 사회·과학 탐구지원자의 50.1%를 차지했다. 반면 사회탐구 지원자는 24만3767명(49.9%)으로 과탐 지원자보다 적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 쏠림 현상이 본격적으로 가속했다는 뜻”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 논의, 첨단학과·반도체 학과 신설 등 이과 모집 인원 확대 등의 원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2023.05.25 국회 정무위, 박민식 보훈부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 2023.05.25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사퇴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됐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전격 사퇴했다.박 총장, 송 차장은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2022년, 2018년에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였다.선관위는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 사퇴와 관계 없이 현재 진행 중인 자체 특별감사와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채용 의혹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단독] 급사퇴 선관위 사무총장…'아빠찬스' 4명 결재자였다
■ 2023.05.25 헌재, '사드 부지 제공' 헌법소원 각하 경북 성주군 주민들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의 근거가 된 한미상호방위조약·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 소원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5일 헌재는 한미상호방위조약 4조, SOFA 2조1항의 가, 28조에 대해 성주와 김천 주민 등 392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 2023.05.25 국회 본회의 '전세사기 특별법' 통과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마련된 특별법엔 적용 대상을 보증금 기준을 최대 5억원까지 확대하고 ▶최우선변제금 10년간 무이자 대출 ▶경·공매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5 '김남국 방지법' 본회의 통과…공직자 코인, 재산신고에 포함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해 가상자산(코인) 재산 신고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거래·보유 논란이 ‘입법 로비’ 의혹과 국회의원 도덕성 논란으로 번지면서 급물살을 탄 법안들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을 포함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국회의원이 국회에 신고하는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도 포함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68명에 찬성 268명, 국회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69명에 찬성 269명으로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 2023.05.25 1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 954명 1년 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이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 아동의 99% 이상이 조기에 발견돼 가족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이상 찾지 못한 아동도 954명이나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5 로켓도 위성도 국산…‘우주 G7’ 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3차 발사에서 목표한 고도 550㎞에 도달,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탑재 위성 8기 분리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6시 24분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대로 누리호 3차 발사를 실시했다. 이번 3차 발사에선 지난 1·2차와 달리 실용급 위성 등 8기(주탑재위성 1기, 큐브위성 7기)를 정확한 우주 궤도에 올려야 하는 특급 임무가 주어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2021년 10월21일 1차, 2022년 6월21일 2차 발사가 이뤄졌다. 1, 2차 발사가 성능 검증을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번 3차 발사는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우주로 데려가는 실전이었다. 이번에 실려 가는 위성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도요샛 4기(천문연), LUMIR-T1(루미르), JAC(져스텍), KSAT3U(카이로스페이스) 등 총 8개였다. 사진 항공우주연구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KSLV-Ⅱ)가 우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2023.05.26 구름 껴도 지상 투시하듯 본다…안테나 펼친 '소형위성 2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오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전날(26일)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 안테나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위성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부탑재위성 중 도요샛은1,2,4호 신호 수신에 성공했고, 산업체 큐브위성 중 루미르와카이로스페이스 위성도 운용에 들어갔다.
앞서 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던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26일 오후 6시 30분경 길이 5.2m SAR 안테나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 2023.05.26 아시아나기 착륙 전 250m 상공서 문 열려 ‘아찔’...문 연 남성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었다" 승객 190여 명이 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250여m 상공(경찰 추정)에서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와 해당 항공기 승객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5분께 탑승객 A(33)씨가 왼쪽 앞에서 3번째 출입구 쪽으로 다가가 갑자기 출입문 레버를 돌렸다. 큰 폭발음과 함께 문이 열렸다. 당시 승무원들은 제지하지 못했다. 문이 열리자 객실 안으로 바람이 세차게 들이닥쳤다. 비행기는 문이 열린 채 착륙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다.
■ 2023.05.26 검찰 "봉투 20개, 총 6000만원 민주당 의원들에 살포돼"… 관여한 강래구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6일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달 12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첫 기소다. 검찰은 강 전 위원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의 조직본부를 담당한 비선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위원은 “당 지역본부장들에게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며 캠프 관계자들에 지시·권유하고 이른바 ‘스폰서’ 사업가로부터 자금을 받아 돈봉투를 마련하는 등 이 사건 전반에 관여했다. 특히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살포된 6000만원 의혹과 관련해 강 전 위원은 적극적으로 진술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 2023.05.26 “오염수 정화 중점 점검”…‘안전’ 입증 못잖게 국민 ‘안심’ 중요 오염수 방류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던 후쿠시마 시찰단이 26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방사성 물질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는지,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의 균질화에 대한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이번 시찰이 끝이 아니다”라며 “이른 시일 내 이번 시찰 결과를 공개한 뒤 추가로 요청한 자료의 분석 등을 더해 최종 종합 평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출국한 시찰단은 오염수를 정화하는 ALPS, ALPS를 거친 오염수의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 K4 탱크에서 나온 오염수를 이송하는 이송 설비, 비율을 맞춰 오염수를 희석하는 희석 설비, 바다로 방출하는 방출 설비를 살펴봤다. 또 이 설비들을 제어하는 운전제어실과 방사능화학분석실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도쿄전력의 방류 설비와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대해서도 평가 현황 등을 질의하고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찰단은 유 단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한 명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시찰에 집중하기 위해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 2023.05.27 조계사 찾은 尹 "인권·약자보호·평화 국정 철학, 부처님 가르침서 나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를 방문해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부도 어려운 이웃들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 2023.05.28 U20월드컵 한국 축구, 3회 연속 16강 진출 한국 축구가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어게인 2019'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16강이 확정된 건 일본이 패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10명이 싸운 이스라엘과 202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2로 역전패, 승점 3(1승 2패)에 머물러 조 3위로 밀렸다. 이에 따라 한국(승점 4)은 29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감비아(승점 6)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패해 조 3위로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조 3위 상위 4개 팀'에 포함돼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김은중호는 지난 26일 온두라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한국(승점 4·1승1무)은 선두 감비아(승점 6·2승)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온두라스가 3위(승점 1·1무 1패), 프랑스는 4위(승점 0·2패)다. 일본의 경기결과가 나오기까지 한국의 16강은 확정되지않았다.
FIFA U-20 월드컵은 A∼F조의 각 조 상위 1∼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날까지 조별리그를 끝낸 3위 팀들 가운데 B조 슬로바키아와 C조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 한 경기를 남긴 한국의 승점을 앞설 수 없다.이에 따라 한국이 조 3위로 추락한다고 해도 '조 3위 상위 4개 팀'에 포함돼 29일 감비아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017년 한국 대회(16강)를 시작으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어갔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