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대변인 "일본, 평화·안정 파괴하는 일 하지 말아야"
정례 브리핑하는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일본이 도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아태 지역으로의 나토 동진은 필히 지역의 평화·안정을 파괴할 것"이라며"역내 국가와 국민은 이에 대해 고도로 경계하며, 군사 집단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결을 선동하는 어떠한 언행이든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일본은 역사를 교훈 삼아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하며, 지역 간·국가 간의 신뢰를 파괴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회의에서는 아시아의 첫 나토 연락사무소를 도쿄에 개설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