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윤홍근 BBQ 회장, 반려해변 입양·착한 기부 등 ESG 경영 강화 나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윤홍근 BBQ 회장이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기부 축소 흐름에도 불구하고 반려해변 입양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BBQ가 입양한 용유해변은 중국과 근접해 있고 평소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아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해외 기인 쓰레기와 어업 폐기물 등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BBQ는 용유해변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BBQ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BBQ는 치킨대학을 통해 ‘착한기부’를 24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치킨대학의 기초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치킨대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치킨대학의 설립된 2000년부터 인근 복지시설에 주 1회 이상 치킨을 전달하며 올해에만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약 4,000마리 넘게 전달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치킨릴레이는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본사가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면 패밀리(가맹점)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올해 들어서만 3,000마리 넘게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BQ는 또 특수학교 중학생 35명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하여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치킨캠프는 직접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진로체험 학습으로 매년 특수학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아이들이 치킨캠프에 참여해 진로체험을 해오고 있으며 200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다.

또한 BBQ는 지난 4월에는 올해 첫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강원도 홍천군 소재의 협신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산간지역이라 평소 BBQ치킨을 접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을 위해 비비카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과 각종 사이드 메뉴 등을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이천시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에 방문해 치킨과 사이드메뉴 100인분을 지원한 바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 계열사인 프리미엄 우동&돈카츠 브랜드 '우쿠야' 역시 사회공헌활동인 ‘돈카츠릴레이’를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동안 210인분의 '돈카츠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에 이어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ALL TOKK)' 역시 송파구의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매월 떡볶이와 튀김 등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4월 '2023년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을 받았다.

윤홍근 BBQ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시작됐지만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아지고 있다”며 “주위에 우리가 도움을 줘야 할 분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