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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영상] 공항 주차장 차량 털이범 덜미…잠기지 않은 차량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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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어제(24일) 새벽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3월부터 두 달 동안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에서 30회에 걸쳐 현금 등 5천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문을 잠그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을 노려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신고가 계속 접수되자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 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어제 새벽 잠복 과정서 범행 중인 A 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후 경기도 소재의 A 씨 자택에서 범행서 획득한 현금 4천500만 원을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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