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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반론보도]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野 지역의원들 '지상화 가능성' 정말 몰랐을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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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본지는 2023년 5월 17일자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野 지역의원들 '지상화 가능성' 정말 몰랐을까" 제하의 기사에서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에 대해 국토부가 2020년 12월 GTX-C노선 민자사업자 선정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시설사업기본계획(RFP)를 고시했다는 점 등을 들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에 지상화 건설을 제안했고, 국토부에 이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2021년 9월이 돼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에도 의문이 남는다", "당시 도봉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다수 구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몰랐어도, 알았지만 뭉갰어도, 관심이 없었어도 지역구민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비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해 오기형·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 등이 RFP가 공개돼있었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이라 이유로 도봉구간 지상화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었다는 주장은 상식적·합리적인 범위 내의 기대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 국토부는 GTX-C노선 사업 기획의 초기 단계부터 도봉구간이 지하화될 것으로 계획하고 이를 밝혀 왔다는 점 △ GTX-C노선 RFP 고시를 위한 정부 내부의 검토 심의 과정에서도 도봉구간 지상화에 대한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 △ 국토부 내부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야 RFP 고시의 문제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도봉구에 관한 한 GTX-C노선의 문제는 특정 정부시기,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도봉주민 입장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국토부'와 '도봉주민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권' 사이의 논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보도는 오기형·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반론보도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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