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월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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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뉴질랜드·호주 반부패 수사·기소 기관을 공식 방문한다.
김 처장은 28일 오후 뉴질랜드 중대비리수사청(SFO)와 호주반부패위원회(ICAC)를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5월 28일~6월 3일) 동안 김 처장은 뉴질랜드·호주 반부패 수사·기소 기관 지휘부 인사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 및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먼저 오는 30일 뉴질랜드 SFO에서 캐런 창 청장과 만나 부패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양기관 간 협력약정(MOA)을 체결한다.
이후 김 처장은 6월 1일 시드니검찰청을 방문한 뒤 이튿날 호주반부패위원회에서 존 하치스테르고스 위원장을 만나 양 기관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9월 영국 SFO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체결한 바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영국에 이어 뉴질랜드·호주 반부패 수사기관 방문 및 MOA 체결을 통해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수처가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공직 부패 범죄에 체계적·유기적으로 대응해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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