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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2023년 4월 수출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1%, 94억1000만 달러 대폭 줄어든 424억9000만 달러(약 55조9593억원)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하이테크 제품의 수요 부진과 세계 경제둔화가 수주 감소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전월보다는 8.8% 감소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13.9% 이상 줄면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3월 수출수주는 25.7% 급감해 2009년 2월 이래 14년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2월은 18.3% 축소했다.
대만 경제부 황위링(黃于玲) 통계처장은 "인플레와 금리인상이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쳐 최종수요 부진, 고객의 지속적인 재고조정에 더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위링 통계처장은 "치솟는 인플레와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도 경제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에 수주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기기 수주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줄었다. 일렉트로닉스 제품 수주 경우 21.9%, 광학기재 19.0% 감소했다.
경제부는 5월 수출수주를 지난해 동월에 비해 23.3~26.9% 크게 줄어든 402억~425억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4월 중국에서 수주는 전년 동월보다 24.2% 감소했다. 13개월째 줄었다. 3월은 33.8% 격감했다.
미국에서 수주는 15.2% 줄어든 13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은 20.7% 감소보다는 낙폭을 좁혔다.
유럽에서 수주는 26.6% 감소했다. 3월 경우 33.8% 급감했다.
반면 일본에서 수주는 2.3% 증가했다. 아세안에서 수주도 7개월 만에 0.1% 증가로 전환했다. 수주액은 64억4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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