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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與, 尹 G7 성과 띄우기…“한미일 3국 전략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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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한국인 원폭 희생자 참배”
“단절됐던 한일 관계 회복”
“민주, 尹 성과 흠집내기 바빠”


매일경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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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2박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해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심화했다”고 평가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와 민주주의 연대 주요국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며 “우리 동포가 겪은 피폭의 아픔, 차별과 회한의 상처를 처음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한마음으로 보듬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한일 두 나라는 새 역사를 뜨고 있다”며 “장기간 단절됐던 한일 관계가 우리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정상화를 이루고 셔틀 외교도 복원되자 안보 협력, 경제 협력은 물론 78년간 그늘 속에 외면받고 있던 재일교포의 아픔까지 양국이 함께 위로하는 감동 드라마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교가 국내 정치의 도구였던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 격이 다른 명품 외교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이렇게 정상화되는 한일관계, 한미일 3국관계로 인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게 되자 민주당은 다급한 탓인지 윤 대통령의 외교행보를 두고 닥치고 비난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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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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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윤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추켜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북 핵미사일 규탄성명을 발표했고 또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 연달아 가지며 위기공동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연대와 지지를 확인하고 전후복구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 등 인도·태평양 핵심국과와 전기차, 배터리, 원전 등 경제협력 수준을 고도화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원폭 피해 동포를 만나고 정상이 함께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해 과거사를 공유하며 또 하나의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윤 대통령은 쉴 틈 없이 각국 정상을 만나 국익을 증대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민주당은 성과 깎아내리기와 윤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엑스트라, 들러리 등 자극 용어를 동원해 G7 정상회담 성과를 폄훼하는데 자해를 넘어 자폭 수준의 국익훼손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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