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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지금]2만7000달러대 유지…투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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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7000달러대를 유지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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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87% 오른 2만7102달러(약 3600만원)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8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2만7000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지난 19일에는 2만6400달러대까지 내렸지만 이후 회복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6월 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힌트를 주지 않았지만, 신용 긴축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다소 완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Fed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방향 전환에 나서긴 이르다는 점을 시사해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근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장기적으로 성장이 더 둔화할 수는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경험했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중립 수준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점 오른 52점(중립)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52점과 비교해도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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