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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과 안정적·건설적 협력 유지가 이익"…美와 대중견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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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中 소외시키지 않으면서도 공급망·경제 안보 위협 대응할 방안 모색

샤를 미셸 상임의장, 우크라戰 종식 위해 "中이 러에 압력 가해야"

뉴스1

19일 일본 히로시마 G7 미디어센터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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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중국과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을 유지하는 것이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요 안건으로 대중 경제 압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G7 정상들은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소외시키지 않으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및 경제 안보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미셸 상임의장은 "EU는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불공정한 관행을 해결하는 한편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위험성을 제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는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면서도 "중국의 국제 사회적 역할과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중국은 특별한 책임이 있으며 국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침략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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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열린 만찬서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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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러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 중 하나다.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관계를 단절한 후로 러시아는 대중 의존도를 높여왔다.

한편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1주년을 맞이한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책을 위해 평화 회담 시작, 사격과 전투 중지, 핵무기 사용 금지, 일방적인 제재 중단 등 12가지 요구가 담긴 평화안을 제안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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