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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늘(19일)은 서쪽과 동쪽이 사뭇 다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7도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며 덥겠습니다.
강원 영동 중남부 등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강릉 20도, 속초 18도 등 동풍의 영향을 받아 동쪽 지방에서는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오후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에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어젯밤부터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모레쯤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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