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도착한 유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짧게만 답했습니다.
[유아인/배우 :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유 씨는 지난 11일 두 번째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어제 출석일자를 조율해 유 씨를 최대한 빨리 소환하는 게 좋겠다면서도 그게 되지 않으면 체포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했었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코카인과 케타민 등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유 씨가 대마와 프로포폴을 비롯해 모두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조사에서 유 씨는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취재 : 강동철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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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도착한 유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짧게만 답했습니다.
[유아인/배우 :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유 씨는 지난 11일 두 번째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