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시리아 수도 경찰서서 승용차 폭발…경찰 1명 사망 · 4명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경찰서에서 승용차가 폭발해 경찰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국영 SAN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내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바르제흐 경찰서 폭발로 경찰 중령이 순직했다"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공격에 폭발물이 사용됐으며, 누군가를 목표로 한 의도된 공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폭발한 승용차가 개인 소유 차량이며 부상자들도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폭발은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상대국에 주재하는 대사관을 다시 연다고 발표한 날 발생했습니다.

이날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즉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시리아에서 군인·경찰을 목표로 한 급조폭발물(IED) 공격이 빈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엔 사무소와 외교 공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승용차가 폭발해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서 정부군 버스가 폭탄 공격을 받아 18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시리아 내무부 제공,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