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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기현, 태영호 자진 사퇴에 “정치적인 여건 잘 고려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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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여러가지 고민했다고 생각”
공천 고려한 자진 사퇴?…“말씀드릴 수 없어”


매일경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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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당 중앙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한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정치적인 여러 가지 여건을 잘 고려하시면서 선택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 최고위원의 자진사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생각하고 당을 위해서 또 정치적인 여러 가지 여건을 잘 고려하시면서 선택하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당 일각에선 공천을 고려한 자진 사퇴라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통령과 나눈 말씀을 제가 브리핑해 드리지는 않는다”며 “대통령실 대변인에게 질문하시는 게 좋겠다”고 했다.

‘최고위원회의를 여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열 것이다”고 답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선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자진 사퇴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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