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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자영업자 빚 1천조까지 늘어났다…"보증금 빼서 갚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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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1천20조 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여러 지원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워낙 경기가 어렵다 보니까 임시방편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4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지난달 가게를 내놨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버텨보기 위해 9천만 원을 대출받았지만 매출은 나아지지 않았고,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은 250만 원에 달하다 보니 가게 보증금을 빼서 빚을 갚기로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