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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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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U, 러 무기 지원 혐의 中기업 제재 시…확고한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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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만 주변 등에서 실시하는 '포위' 군사훈련이 전부 자국 영해 안에서 진행하고 있어 국제법상 문제될 게 없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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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정부가 8일 러시아에 무기 부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 자국 기업 7곳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 조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만약 이 같은 제재가 발효된다면 자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확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잎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이번주 전쟁 무기에 사용되는 장비를 러시아에 판매한 중국 기업 7곳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EU는 중국이 러시아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며 대중 제재를 피해왔으나 27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제재가 시행될 경우 EU-중국 관계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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