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Pick] 차도로 굴러가는 유모차…본능적으로 달려가 구해낸 남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들이 빠르게 지나다니는 도로를 향해 유모차가 굴러가는 위험천만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CNN, ABC, FOX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한 세차장 근처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차에 짐을 옮기다가 어린아이가 탄 유모차를 놓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넘어진 여성은 유모차를 쫓아가려 하지만 쉽게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강풍에 밀려 빠르게 굴러가던 유모차가 차도로 진입하기 직전, 한 남성이 빠르게 달려와 유모차를 붙잡아 세웠습니다.

이 남성은 한때 노숙자로 생활하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근처에서 면접을 보러 온 로널드 네스만으로 밝혀졌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스만은 "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고, 유모차가 거의 차도까지 굴러내려 왔었다. 본능적으로 유모차를 향해 달려갔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유모차를 붙잡아 멈춰 세운 그는 넘어진 보호자를 위로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스만은 "보호자가 충격받았는지 울고 있어서 안아줬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영웅'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그는 "나의 행동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저 적절한 순간에 내가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BC7' 유튜브)
전민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