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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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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남서부 석유저장고에 이틀 연속 화재…"드론 공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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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월 4일 발생한 러 남서부 일스키 석유저장고 화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라스노다르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주 일스키 지역의 석유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이틀 연속 발생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크라스노다르주 재난 당국은 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드론 공격을 가한 것이 우크라이나인지 여부는 즉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흑해 및 크림반도와 인접한 크라스노다르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러시아의 중요 보급기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전날도 일스키 지역의 석유 저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 400㎡가 소실됐다. 크라스노다르주는 당시 화재가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 크림반도 등지에서는 우크라이나 또는 러시아 내부 우크라이나 조력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및 사보타주(파괴공작)가 잇따라 발생해 철도 및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를 두고 조만간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대대적 반격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후방 보급선을 약화하고 작전 차질을 초래하는 등 사전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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