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왜 놀려!" 13살 동생에 흉기…말리던 경찰 손가락 신경 절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 자신보다 7살 어린 동생을 흉기로 위협하다 이를 막는 경찰관을 다치게 한 20대가 체포됐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20살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10분 의정부시 가능동 집에서 동생 13살 B 군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제지하는 지구대 C 경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C 경사는 손가락 4개를 크게 다쳤으며 이 중 3개의 신경이 절단돼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동생이 놀려 흉기로 겁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됐던 만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B 군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흉기로 위협한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su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