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언에 따라 42년 만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 해군 오하이오급 잠수함.
최대 사거리 1만 2천 km의 트라이던트 핵 탄도미사일 최대 24발을 무장할 수 있는데, 실제 핵 미사일을 탑재해 한반도에 오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선언 발표 다음 날, 미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핵무장을 한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곧 한국을 방문한다"고 공표했습니다.
한반도 진입 시점에 대해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핵무기의 시험, 생산, 사용뿐 아니라 접수하거나 배치하여 설비하는 행위도 금지하는데, 핵잠수함 전개는 선언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SSBN(전략 핵 잠수함)이 한국에 기항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북한은 황당무계한 궤변이라며, 보다 방대한 전략 자산 전개를 위해 합법적 명분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취재 : 김태훈,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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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에 따라 42년 만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 해군 오하이오급 잠수함.
최대 사거리 1만 2천 km의 트라이던트 핵 탄도미사일 최대 24발을 무장할 수 있는데, 실제 핵 미사일을 탑재해 한반도에 오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선언 발표 다음 날, 미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핵무장을 한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곧 한국을 방문한다"고 공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