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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문화현장] 대도시의 삶, '경계를 산책하다'…페레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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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번잡함 속에서 오히려 고독해지게 되는 대도시의 삶, 영국의 젊은 작가 씨씨 필립스는 경계선으로 분할되는 도시의 풍경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표현합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계를 산책하다 / 6월 11일까지 / 페레스 프로젝트]

멀리 어스름한 황혼이 번져가고 노란 건물 안과 밖에서 각자 자신들끼리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푸른 유리벽 너머의 세 사람, 함께 주문한 듯한 술잔을 앞에 두고 있지만 서로 외면한 채 아무런 표정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