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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프랑스 칸에서 K팝 스타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현직 아이돌 그룹부터 배우로서의 첫 시작을 예고한 K팝 스타까지 줄줄이 칸 국제영화제에 초대돼 행사를 수놓을 예정인 것.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열흘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 장편 영화가 5편이나 초대돼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더불어 K팝 스타들도 대거 영화제 측의 러브콜을 받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인기 걸그룹 '에스파'가 칸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이들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하이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의 초대를 받았다.
브랜드 쇼파드는 1997년부터 26년째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에 공식 앰버서더인 에스파를 초청한 것. 에스파의 현지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레드 카펫과 브랜드 행사 등을 통해 에스파의 화려한 나들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 씨는 자신의 연기 데뷔작이자 미국 HBO 드라마 '더 아이돌'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칸 입성 기회를 갖게 됐다. 작품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더 아이돌' 티저 영상에서 제니 씨는 짧은 분량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칸의 초대를 받았지만, 제니 씨의 영화제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 2주 가량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가수 겸 배우 비비 씨는 영화 '화란'으로 칸에 진출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김창훈 감독의 느아르 드라마.
비비 씨는 비참한 현실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맡았다. 비비 씨는 "너무 신기하다. 감독님과 송중기 배우, 홍사빈 배우가 잘 해둔 것에 숟가락을 얹어서 가는 느낌이지만 너무 감사하고 잘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김창훈 감독의 '화란',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 유재선 감독의 '잠',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 한국 장편 영화 5편이 공식 초청됐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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