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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주노동자 · 사회복무요원 "강제노동 철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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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사슬 퍼포먼스하는 이주노동자들

이주노동자조합과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외국인노동자 단체들이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오늘(30일)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202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정부가 전 산업에 걸쳐 이주노동자를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기숙사 환경, 산재 문제,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 등 착취와 차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정책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강제노동을 금지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29호를 준수하고 이주노동자 착취와 억압·차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동자들은 노동절에 쉴 수 없어 오늘 노동절 집회를 한다"며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늘어날 이주노동자들에게도 같은 사람, 같은 노동자로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삼각지역까지 행진해 대통령실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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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증언하는 사회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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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인 사회복무요원 노동조합은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사회복무요원 노동자의 날'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사회복무제도가 ILO 협약 29호를 위반했다며 강제노동 폐지, 겸직제도 신고제 전환, 복무 중 괴롭힘 금지법 제정, 중식비 인상·주거비용 지원 등 10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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