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저장고의 불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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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AP,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화재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이처럼 밝혔다.
세바스토폴은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 남서부의 항구도시다. 러시아의 흑해 함대가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에는 이곳을 겨냥한 고속 무인정과 드론 등 공격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이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 유류저장고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모습이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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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보자예프 시장은 화재 직후 최고 수준 경보를 발령했다. 또 18개 소방대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세바스토폴 지역에 대한 유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직후에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크림반도 공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있을 대규모 반격을 앞두고 전선 후방의 러시아군 보급 시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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