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카드 사진을 올렸다가 순식간에 거액의 카드비를 감당해야 할 처지에 놓인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카드자랑하다 10분만에 1천200만 원 증발'입니다.
'카드 도용당한 사람이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쓴이는 카드를 자랑하기 위해 게시판에 카드사진을 찍어 올렸다는데요.
해당 카드는 연 1억 원대 후반의 근로 소득과 충분한 가처분소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아야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입니다.
문제는 글쓴이가 카드번호를 가린 사진이 아닌, 원본 사진을 올리는 실수를 한 건데요.
약 10분 뒤 이 사실을 깨닫고 허겁지겁 사진을 교체했지만, 그 사이 앞면에 있는 카드 번호와 해외결제시 쓰는 CVC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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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애플 등에서 모두 87건, 약 8천800달러, 우리 돈 1천180만 원이 결제됐는데, 결제가 이뤄진 국가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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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생각 없이 올린 사람이나 그걸 또 도용한 인간이나" "진짜 되나 하고 써본 사람들 전과자 신세네" "있어도 없는 척, 없어도 없는 척 그게 세상 사는 이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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