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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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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아이브, K-팝의 다음 세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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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그룹 아이브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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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의 다음 세대로 자리매김했다.”

4세대 대표 주자 그룹 아이브(IVE)에 대해 미국 빌보드가 이렇게 평가했다.

빌보드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아이브는 데뷔한 지 2년이 안 되었지만, 케이팝의 다음 세대 강자로 이미 자리매김 했다”며 “아이브는 아름다운 하모니, 위로되는 가사와 자신을 사랑하라는 콘셉트로 알려지면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와 ‘러브 다이브(LOVE DIVE)’가 10위권 안에 들었다”며 아이브의 활약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특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서현주 부사장의 말을 인용, 아이브의 성공 요인에 대해 주목했다. 서 부사장은 “아이브의 강점과 무기 중 하나인 ‘늘 새롭되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는 모습’이 아이브를 뛰어나고 팬덤을 사로잡는 그룹으로 만든 것”이라며, “발매해 온 곡마다 다양한 색과 매력을 보여왔기에, 기다려지고 호기심 가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현재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으로도 미국 빌보드 다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성취를 거두고 있다.

지난주 차트에 처음 등장한 타이틀곡 ‘아이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주째 다수의 차트에서 활약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차트에서 ‘아이엠’은 지난주 대비 31계단 상승해 2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도 전주 대비 19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더블 타이틀곡 ‘키치’ 역시 3주 연속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지난주 76위에 진입한 ‘키치’는 17계단이나 상승해 59위에 랭크됐다. 4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비 5계단 상승하며 3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아이엠’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 6위를 기록,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역시 2주째 ‘월드 앨범(World Albums)’ 차트 7위,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8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수의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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