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미중관계 악화 등으로 주력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6.14 포인트, 1.64% 내려간 1만5370.73으로 폐장했다.
1만5606.8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5353.22~1만5639.49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258.24로 242.68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유화학주가 1.14%, 건설주 0.61%, 방직주 1.03%, 시멘트·요업주 1.44%, 변동성이 큰 제지주 1.85%, 식품주 0.65%, 금융주 0.45%,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06%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48개가 내리고 95개는 올랐으며 56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78%, 롄화전자(UMC) 2.2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8%, 타이다 전자 1.82%,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3.85%, 스신-KY 6.20%, 촹이 8.53%, 르웨광 0.49%, 난야과기 1.09%, 화신전자 2.51%, 신탕 6.47%, 췬촹광전 2.46%, 위징광전 4.04%, 훙다전자 3.62%, 웨이촹 5.41%, 리지 5.59%, 신싱 3.23%, 캉수 5.49%, 난뎬 3.91%, 화청 5.16%, 화푸 7.48%, 페이훙 0.82%, 난뎬 3.27%, 중싱전자 2.38%,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71%, 진샹전자 5.02% 밀렸다.
해운주 창룽도 1.82%, 양밍 1.55%, 완하이 1.98%,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1.83%, 창룽항공 1.16%, 자동차주 위룽 2.97%, 전자부품주 궈쥐 3.25%, 타이완 시멘트 2.65%, 대만 플라스틱 1.08%, 철강주 중국강철 1.00%, 신광강 3.21%, 카이파 금융 1.89% 내렸다.
라이셰(來?), 캉쿵(康控)-KY, 상핀(上品), 펑다과기(?達科), 촹이(創意)는 급락했다.
반면 싼양공업은 0.57%, 중화펄프 0.65%, 취안신 0.80%, 스숴공업 2.50% 상승했다.
바오이(寶一), 중화화학(中華化), 위안전(元禎), 화위(譁裕), 싼황(三晃)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2679억4300만 대만달러(약 11조6421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정(正)2,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웨이촹(緯創), 한샹(漢翔)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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