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이슈 미술의 세계

인사동 골동가게 100여곳 참가하는 도자·서화 특별전 열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백자청화 영기(靈氣) 용 무늬 항아리'[한국 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고미술 시장의 중심지인 서울 인사동의 골동 가게들이 대거 참여하는 도자기·서화전시가 26일부터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여는 이번 전시에는 통인가게, 공화랑, 동산방, 마이아트옥션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도자기 300여점과 서화 100여점을 선보인다.

도자기 중에는 '백자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와 '청자 연꽃무늬 유개 매병'이 포함됐다.

높이 41cm인 백자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는 구름에 쌓여 있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백자청화 영기(靈氣) 용 무늬 항아리'로도 불린다. 청자 음각 연꽃무늬 유개 매병은 연꽃무늬가 음각으로 화려하게 새겨지고 뚜껑이 있는 도자기다. 주최 측은 "뚜껑이 남아 있는 매병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서화 중에는 현재 심사정의 '노송 쌍토도'가 출품됐다. 커다란 소나무와 그 밑에서 노는 토끼 두 마리를 그렸다.

오는 29일에는 최필규씨가 지난 30여년간 수집한 우리나라 도자기와 목가구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책 '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 저자 사인회도 열린다.

종로지회 윤종일 회장은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작품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5월1일까지. 무료 관람.

연합뉴스

전시 포스터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itro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